[날씨] 주말 완연한 가을…내일 곳곳 추위 부르는 비
길가에 쌓인 낙엽만 봐도 이 가을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실감 납니다.
다소 흐린 하늘빛이 아쉽긴 하지만 먼지 걱정도 없고 낮에는 날도 적당히 선선해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데요.
다만 흐린 하늘 속에 늦은 밤부터 수도권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고요.
휴일인 내일은 작은 우산이 필요합니다.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사이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내륙지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양은 5에서 1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날은 부쩍 쌀쌀해질텐데요.
월요일 아침기온 서울 7도, 주 중반 들어서는 0도까지 떨어져 겨울의 초입에 서 있는 듯 춥겠습니다.
내륙과 산지 많은 곳들로는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는 만큼 추위에 걸맞는 두툼한 겉옷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비가 조금 내린다해도 양이 적어서 대기의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시키기엔 어렵겠습니다.
게다가 강원산지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텐데요.
메마른 낙엽이 쌓여있는 가을산은 불씨가 번지기 굉장히 쉽습니다.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2도, 대전 10도, 광주 1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4도, 대구 16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